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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러난 벤 투호 의 카타르 월드컵 과제 … 빈공 과 우물 안 빗장 수비



3 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 … 상대 수비벽 뚫을 확실한 득점 루트 절실
브라질 전서 벤 투호 출범 후 최다 실점 … 강팀 막을 수비 조직력 필요

선제골 허용 하는 한국

선제골 허용 하는 한국(아부 다비 = 연합 뉴스) 김주성 기자 = 19 일 (현지 시간) 아랍 에미리트 (UAE) 아부 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 에서 열린 한국 과 브라질 축구 대표팀 평가전 에서 브라질 파 케타 에게 선제골 을 허용 하고 있다. 2019.11.19 utzza@yna.co.kr

(아부 다비 = 연합 뉴스) 안홍석 기자 = 파울루 벤투 감독 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 이 중동 원정 2 연전 으로 올해 국제 축구 연맹 (FIFA) A 매치 (국가 대표팀 간 경기) 데이 일정 을 마무리 했다.

이제 태극 전사 들은 12 월 동아시아 축구 연맹 (EAFF) E-1 챔피언십 을 앞두고 다시 소집 된다. E-1 챔피언십 이 벤 투호 의 올해 마지막 경기 이지만, 이 대회 는 A 매치 데이 에 치러 지지 않아 해외파 차출 이 불가능 하다.

따라서 이번 중동 원정 2 연전 은 '완전체' 벤 투호 가 치른 올해 마지막 경기 다.

태극 전사 들은 이번 원정 에서 여러 문제점 을 노출 했다.

공격 은 허약 했고, 강한 줄 알았던 수비 는 아직 아시아권 에서만 통하는 수준 이었다.

2022 년 카타르 월드컵 진출 을 통해 10 회 연속 본선 진출 목표 를 이루려 는 한국 축구 로선 적지 않은 과제 를 떠안 은 셈 이다.

◇ 무득점, 또 무득점 … 드러난 빈약 한 공격력

벤 투호 는 지난달 북한 과 의 카타르 월드컵 2 차 예선 3 차전 부터 이번 레바논, 브라질 전까지 3 경기 연속 무득점 에 그쳤다.

FIFA 랭킹 3 위인 브라질 과 의 평가전 은 논외 로 하더라도, 북한, 레바논 과 의 원정 경기 에서 득점 하지 못한 건 매우 아쉬운 결과 다.

손흥 민 (토트넘), 황희찬 (잘츠부르크), 김신욱 (상하이 선화) 등 스타일 이 다양한 아시아 최강 의 공격수 들을 여럿 보유 하고 있음에도 약팀 들을 상대로 2 경기 연속 확실한 우위 를 보이지 못했다.

후방 부터 차곡 차곡 패스 를 쌓아 나가며 공격 의 길 을 뚫어 가는 벤투 축구 가 한계 를 보인 것으로 풀이 된다.

열악한 그라운드 상태 와 상대 의 밀집 수비 를 한 번 에 뚫어 내는 데엔 때로는 선 굵은 '롱볼 축구' 가 해답 이 될 수도 있지만, 벤투 감독 은 늘 비슷한 공격 방식 으로 시간 을 허비 했다.

2 차 예선 남은 4 경기 와 그다음 최종 예선 에서 약팀 들은 또 수비 일변도 의 전술 을 들고 나올 가능성 이 크다.

더 유연한 전술 로 이들을 상대 하지 않는다면 10 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의 금자탑 은 세워 지지 않을 수도 있다.

벤투 감독 뿐 아니라 공격수 들 도 더 영리한 판단 과 개인 전술 로 약팀 이 친 수비벽 을 허물 수 있어야 한다.

지시 하는 벤투 감독

지시 하는 벤투 감독(아부 다비 = 연합 뉴스) 김주성 기자 = 19 일 (한국 시간) 아랍 에미리트 (UAE) 아부 다비 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 에서 열린 대한민국 과 브라질 대표팀 의 친선 경기 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 이 선수 들 에게 수비 를 지시 하고 하고 있다. 2019.11.19 utzza@yna.co.kr

◇ '우물 안 빗장 수비' 였나 … 삼바 댄스 에 '와르르'

벤 투호 는 레바논 전 에서 의 무기력 한 무승부 에도 2 차 예선 4 경기 연속 무실점 이라는 기록 으로 자위 할 수 있었다.

하지만 '남미 최강' 브라질 의 공격 앞에서 벤 투호 수비 의 민낯 이 드러났다.

첫 번째 실점 장면 에서 수비 조직력 이 무너 지는 모습, 파비 뉴 에게 황의 조가 섣부른 태클 을 가해 필리 피 코치 뉴 의 프리킥 골 에 빌미 를 내주 는 장면 등 은 아직 길이 멀다 는 점 을 여실히 보여줬다.

선수 들은 브라질 을 상대 하면서 '한 차원 높은 축구' 를 경험 했다고 입을 모았다. 그들 에게서 배울 점 이나 스스로 가 드러낸 약점 들을 구체적 으로 말했다.

황희찬 은 "브라질 선수 들은 굉장히 기술 이 좋았다" 면서 "많이 배운 경기 였다. 우리도 기술 이 좋은 선수 들이 많은데 그 그 기술 경기장 에서 어떻게 끄집어 낼까 고민 해야 할 것 같다" 고 말했다.

김민재 (베이징 궈안) 는 "수비 조직 에 문제 가 있었다. 첫 번째, 세 번째 실점 때 조직력 이 흐트러진 게 문제 였다" 면서 "나는 물론 동료 들 도 강팀 과 경기 하면서 많이 배웠을 것" 이라고 말했다.

본선 진출 이 벤투 감독 앞에 놓인 첫 번째 과제 라면, 본선 에서 의 경쟁력 을 만들어 나가는 것 또한 그 못지 않게 중요한 임무 다.

강팀 의 수비 를 뚫어 낼 공격 은 공격수 의 능력 에 대부분 기대 야 하지만, 강팀 의 공격 을 막아 낼 수비 는 전술 과 조직력 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.

수비 의 '글로벌 경쟁력' 을 갖추 길 원하는 태극 전사 들은 브라질 처럼 우리 보다 FIFA 랭킹 이 더 높은 남미 와 유럽 의 강팀 을 상대로 꾸준하게 평가전 을 치르기 를 바라고 있다.

ahs@yna.co.k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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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9/11/20 07:49 송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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